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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26왕 추향대제 봉행 - 권오복 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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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411회 작성일 12-04-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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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는 경주평야에 있던 여섯 부족의 촌장들이 박혁거세을 왕으로 추대하면서 건국된 나라이다. 그 후 밖으로 주변의 여러 나라들을 통합하였으며, 안으로 정치 체제를 발전시켜 나갔다. 김씨는 대보공 김알지의 6대손, 13대 미추대왕(味鄒大王)부터 시작하여 38왕이 나라를 다스렸으며 22대 지증왕 대에는 국호를 신라(新羅)로 확정지었으며, 23대 법흥왕 대는 불교를 공인해 찬란한 불교문화의 막을 올렸다. 이처럼 국가의 면모를 일신한 신라는 그 기세를 몰아 30대 문무왕은 백제와 고구려를 정벌하고 676년에는 삼국통일의 성업을 이루었다. 통일국가 신라는 3국의 문화를 아우르는 눈부신 문화적 발전을 이룩하였다.
신라김씨연합대종원(이사장 김수길)은 지난 10월 9일 오전 11시, 경주시 반월성(옛 궁궐지)에서 김관용 경북지사, 김문수 경기지사, 각관종친(各貫宗親) 등 1,500여명이 참제한 가운데 신라김씨 26위대왕 추향대제를 엄숙히 봉행했다. 이날 제전의식은 김용균 제례위원장의 집례로 김수길 대제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향각지에서 선조대왕님들의 추향대제를 봉행하기 위하여 참제한 내외귀빈과 각관(各貫)종친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우리 모두는 대보공(大輔公)의 후예로서 1천만을 헤아리는 거족으로 번창하였으며 오늘 이 시간에 훌륭한 선조님들의 유덕을 기리고 추모하면서 추향제례를 경건하게 봉행하자고 말했다.
오전 11시 30분에 신라김씨 38왕 중 26대왕의 제례의식에 들어가 실전된 제 18대 실성대왕(實聖大王)을 비롯하여 눌지(訥祗), 자비(慈悲), 소지(炤智), 지증(智證), 선덕(宣德), 소성(昭聖), 애장(哀莊), 경문(景文), 진성여(眞聖女) 대왕 등 10位 대왕, 소구산골(燒柩散骨)한 효성(孝成), 혜공(惠恭) 2位 대왕, 순회 분향만 하는 제 24대 진흥대왕(眞興大王)을 비롯한 진지(眞智), 진덕여(眞德女), 신문(神文), 효소(孝昭), 성덕(聖德), 헌덕(憲德), 희강(僖康), 민애(閔哀) 문성헌안(文聖憲安), 헌강(憲康), 정강(定康), 효공대왕(孝恭大王) 등 14대왕으로 26위 대왕을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경건히 봉행했다.
이번 제례에 권문(權門)에서는 ▲초헌관 : 권길상(부산종친회장, 본회 부회장), ▲아헌관 : 권기덕(문학박사, 대구대 심리학과 명예교수) ▲종헌관 : 권대길(前 구미.선산종친회장) ▲축관 : 권경석(본회 사무처장) ▲알자 : 권중원(부산) ▲찬자 : 권영위(부산) ▲찬인 : 권무형(선산) 등으로 효소대왕<孝昭大王 692-702, 32대(17대)>의 제례를 봉행하였으며, 효소대왕은 신문대왕의 태자로 692년에 처음으로 의학을 설치했으며 또한 694년에 송악성과 우금성을 쌓았고 695년에 서시전과 남시전의 시장을 열은 대왕이다.
한편, 신라문화보존회는 1995년 11월 8일에 설립 허가되어 삼국통일을 달성한 신라의 위업을 기리고 민족의 전통문화를 육성, 발전시켜 왔다. 올해는 신라기원 2067년으로 19회째 제례를 올렸으며 이날 박남호(朴楠浩,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김일웅(金一雄, 언양김씨대종회장) 등에서 화환이 접수되었으며, 점심이 배식되었다. <글:권오복부장, 사진:권범준기자>
2010신라26왕대제12010101922659.jpg
찬인 권무형, 대축 경석, 종헌관 대길, 초헌관 길상, 아헌관 기덕, 알자 중원 ,찬자 영위

2010신라26왕대제22010101922659.jpg
좌로부터 초헌관 분향, 독축, 아헌관, 종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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