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포리에 가고 싶습니다 - 권대욱 20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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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017회 작성일 12-04-30 18:40본문
각시붓꽃 2
청하 권대욱
영혼의 발원으로
돌탑 된 돌멩이 하나에도
전설이 있었는지
서슬 벗어난 하늬바람은
봄 그림자 찾으러 가고
실개천이
잠자던 늙은 이끼 깨워
화강암 껍데기에 자국 남기는 날
왔다간 햇살도 참 아까운
돌탑 뒤 각시붓꽃은
또, 내 숨결 피해 숨어 피었다.
청하 권대욱
영혼의 발원으로
돌탑 된 돌멩이 하나에도
전설이 있었는지
서슬 벗어난 하늬바람은
봄 그림자 찾으러 가고
실개천이
잠자던 늙은 이끼 깨워
화강암 껍데기에 자국 남기는 날
왔다간 햇살도 참 아까운
돌탑 뒤 각시붓꽃은
또, 내 숨결 피해 숨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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