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다시와서 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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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상경하여서 약 54년 동안 바삐 살다가 노후에 고향에 와서 옛 생각하면서
텃밭이나 가꾸면서 살아 보려고 왔다. 조상들이 물려준 산전을 일구면서 공기 좋고 생활비 그리 많이 들지
않는 것이 좋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조용하고 풀 냄새 흙냄새 나는 고향이 좋다.
와서 보니 요새의 풍습이 나를 슬프게 한다. 내가 사는 근방만 해도 산에서 벌초를 하지 않는 무연고 묘가가
너무 많다. 연고 묘라도 벌초를 거의 하지 않는다. 조상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짐을 보고 아쉬움이 있다.
살기가 바빠서라는 핑계도 좋지만 옛 것을 잘 보존하면서 현대화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상 없는 후손이 어디 있으랴 마는 종교적으로나 사회의 변화에도 그 정신 만은 우리가 잘 계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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