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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태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3-28 00:56 조회769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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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항렬자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되어 글을 올린 종친입니다.

 저는 몇달전에 을사오적중 한명인 권중현이 저희 안동권가의 항렬자를 선정함에 있어 큰 영향력이 있었다는것을 알고 한동안 자아정체성에 혼란이 있던 결혼을 앞둔 청년입니다.

 

 같은 안동권가 종친분들로서 이 부분에 대해 저처럼 한점 부끄럼이라도 있는분은 혹시 없는지 궁금합니다. 여태까지 몰라서 그냥 항렬자를 썼다.라고 하시는분들 상관 없습니다. 이제라도 아셨으니 괜찮습니다. 저는 솔직히 제가 아들을 낳았을 때 제 아들에게 돌림자인 영자를 주지 못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부끄럽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 자식세대에게 물려주는 돌림자가 을사오적중 한명이 만들어낸 돌림자라니!

 

 혹시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종친분들은 안계십니까? 저는 이전에 글을 올렸을 때 아무런 대답조차 얻지 못해 대단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정말 나라의 역사를 이렇게나 몰라보는 분들이 많으시다니...

 

 역대로 저희 안동 권가는 여러 선비들과 장수들을 많이 배출해낸 가문입니다. 시조인 권행님부터가 지조가 남달리 강하신 분이셨죠. 뿐만 아니라 대대로 고려, 조선시대에 훌륭한 선비들을 많이 육성해낸 가문이기도 합니다.

 

 제가 주장하는것은 한가지입니다. 을사오적 중에서 한사람, 권중현이라는 불온분자 중 하나인 사람이 저희의 조상들의 명성에 먹칠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희가 쓰는 돌림자가 바로 그 사람에 의해 만들어 졌다는것. 이것만은 반드시 저희의 손으로 막아서 자랑스런 안동 권가의 위상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안동 권가의 종친회 분들 중에서 저와 같은 의견을 가지신 분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안동 권가는 지조와 절개를 높이사는 양반집안의 내력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항일시기 지조와 절개를 끝까지 굽히지 않는 사람 즉, 저희 집안의 특징을 닮은 사람이지만 저희 집안은 아닌 사람중 한명이 바로 이육사 시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육사 시인조차 안동 태생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저희가문에서 친일파가 나왔고, 그리고 그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항렬자를 따르고 있는게 지금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는 같은 안동 권가인 제가 봤을 때는 용납하지 못할 일인것 같습니다.

 

 새롭게 지금만이라도 저희만의 정체성을 찾는 시도를 해보는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어차피 저는 결혼하고 이후에 아들을 낳게 되더라도 절대 돌림자를 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동의하에 새로운 돌림자가 만들어진다면 안동 권가의 자부심을 가지고 그 돌림자로 이름을 지을 생각입니다.

 

 저의 의견에 동의하시는 다른 종친 분들은 없으신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권중현이라는 이름치면 안동 권가의 돌림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이라고는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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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권대현(순현)님의 댓글

권대현(순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합니다.  같은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군요. 저도 제 자식들(38세손)은 항렬자를 따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권대현(순현)님의 댓글

권대현(순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족보를 찾아보면 시조이신 태사공의 이름자 옆에 감히 기록되어 있고 족보상에는 을사오적이자 날아팔아먹은자라는 기록 하나 없더군요. 이름자 옆에 길이 길이 새겨서 후손들에게 알려서 다시는 우리 권문에서 이런일이 없게 해야합니다.

권해철님의 댓글

권해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합니다~ 저희 아들 둘은 항렬 따르지 않았습니다...제 개인적으로 뜻을 심어주기 위해 큰 아들은 지오 (알지 깨달을 오) 둘째는 수오 (닦을수 깨달을 오)로 지어주었습니다...아는것으로 배운것으로 끝내지 말고 깨달을때까지 수신을 하라는 취지에서여...남에게 피해주지 말고 약자에게 약하고 강자에게 강하라고 가르치는데...을사오적중에 한사람이 같은 가족이라는것을 가족이랍시고 감싸안아야하는지 의문입니다...

조상들께 예를 다하여 제례에 정성을 다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명성에 누를 끼치는 행동 또한 조심해야할것을 자식들에게 가르쳐야 함도 의무라 생각하는 만큼...

집안 큰어른들께서 무엇이든 논의를 해주셨으면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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